농림식품국 등 팀장급 이상 26명 20일까지 차단방역 일제 점검

전라남도는 구제역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국과 동물위생시험소 팀장급 이상 간부 26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시군 차단방역 상황을 독려하기 위해 20일까지 일제점검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전남지역은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구제역이 발생한 고창 돼지농장이 영광과 불과 5㎞가량 근접해 있어 전라남도가 초긴장 상태를 유지하면서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도 경계지역 4개 시군 주요 진입로에 15개소의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다른 18개 시군에도 20개소를 설치하는 등 총 35개소의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축산차량을 소독하고 소독필증을 발급해 이동토록 하고 있다.

전라남도 점검반은 시군의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거점소독시설 등 운영 실태와 공동방제단 소독 실시 현황, 농장의 소독 등 방역 실태, 구제역 긴급 예방접종 실태 등을 확인하고, 미흡사항을 즉시 개선토록 할 방침이다.

또 겨울철 방역초소 운영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및 도민 불편사항이 없도록 겨울철 결빙 방지, 축산차량 사전 유도 등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권두석 전라남도 축산과장은 “축산농가에서는 한 마리도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고, 농장 내․외 소독과 함께 발생지역 방문 및 거래 자제 등 차단방역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달라”며 “도에서도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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