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충서식처 제거 및 하수구 등 집중 방역

광양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대대적인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지카바이러스는 중남미와 아시아 지역에서 모기에 의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의심환자가 발생하고 있다.이에 시는 예비비 5천만 원을 투입하여 12개 전 읍․면․동을 대상으로 유충서식처 제거는 물론 대형건물 및 하수구, 집수정 등을 방역 소독하여 감염병을 차단할 계획이다.모기가 월동하는 따뜻한 장소나 음습한 실내 등 월동장소를 사전 파악하여 유충과 성충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방역소독을 3월 말까지 집중 실시한다.4월부터는 해빙기 및 하절기 방역소독을 취약지와 주거지를 중심으로 실시하여 해충발생 예방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더불어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인용 기피제사용과 방충망 설치 등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 사항 홍보도 강화한다.정선주 질병예방팀장은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를 다녀온 후 두통, 결막염,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광양시보건소(797-4010)로 연락줄 것을 당부 드린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광양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고 말했다.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는 질병관리본부 또는 광양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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