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에는 우수저류시설, 지상에는 정원 주차장으로 복합 활용

순천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원도심의 빈번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예방시설 중․장기 설치계획을 수립하고 연차별로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12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총 13개소에 1810억 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침수예방시설을 추진한다. 현재 설치가 완료된 곳은 6개소(478억원)로 풍덕1배수펌프장, 풍덕2배수펌프장, 해룡천배수펌프장, 구암배수펌프장, 덕암우수저류시설, 동외우수저류시설 등이 침수 예방시설을 갖추고 있다.추진 중인 곳은 동천변지구, 성동로타리지구, 조곡지구로 총 710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나머지 4개소 가곡삼거리지구, 장천지구, 풍덕지구, 연향지구도 622억원을 들여 향후 2025년까지는 설치를 완료한다.침수예방시설은 지하에는 우수저류시설, 지상에는 정원도시에 맞는 공원과 주차장으로 조성돼 복합적인 기능을 갖추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침수예방시설 추진으로 원도심 재해 예방은 물론 주차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침수예방시설 사업은 순천시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에 의해 추진되고 있으며 태풍과 집중호우로 발생하는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재해예방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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