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유수율 83% 달성, 매년 약 13억 원 예산 절감 효과 기대

광양시는 상수도 유수율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블록구축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010년도부터 35억 원을 투입하여 시 전체를 24개 소블록으로 구축하고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금년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2015년 유수율은 83%로 전년도 대비 약 7% 상승하였으며, 이로 인해 매년 약 13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사업 완료 후 3년이 경과한 2019년부터 손익분기점에 도달해 투자비 35억 원은 모두 회수되고, 4년 차인 2020년부터 매년 10억 원 이상의 순수 이익금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부터 관 파손 및 누수발생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유지관리가 가능한 ‘광양시 상수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에 있다.

본 시스템은 상수도 운영시스템의 비효율적인 요소를 개선하고 체계적인 유․누수율 산정분석을 통한 개선방안을 제시하여 신속한 응급복구가 가능하다.

시는 올해 말까지 광양읍 11개 블록에 대해 우선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2017년 말까지 마동정수장 계통 13개 블록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준승 수도과장은 “이번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2017년 목표 유수율인 85%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수율 제고를 통해 누수율을 획기적으로 줄여 시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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