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경관 향상으로 쾌적한 녹색휴식공간 제공 및 간판 가림 민원 해소

광양시는 본격적인 생장이 시작되는 봄을 앞두고 3월 11일까지 광양읍 서천변 일원 완충녹지 2.2ha에 식재되어 있는 조경수에 대하여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정작업은 매화아파트, 덕진아파트, 상아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이 밀집되어 있고, 특히, 불고기특화거리로 많은 식당들이 분포되어 있어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서천변로 완충녹지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정 작업을 통해 불규칙한 가로수 높이를 일정 수준으로 조절하는 한편, 아름다운 가로수 수형관리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색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상가간판 가림 등의 민원도 해소할 계획이다.

주요 작업 내용은 조경수 전정을 비롯해 고사지 제거, 지주목 정비, 전정 부산물 정리 등이며, 이를 위해 녹지관리 업무에 숙련된 기간제근로자 5명을 고용하여 연인원 85명의 일자리 제공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태 녹지관리팀장은 “광양읍 서천변 완충녹지 구간은 인근에 서천체육공원, 수영장,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 등이 위치하고 있어 지역민들은 물론, 많은 외지인들의 왕래가 빈번한 지역”이라며, “이번 정비를 통해 단정하게 정돈된 가로경관을 제공하여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관내 108필지 206천㎡의 시설녹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광양읍 56필지 72천㎡, 중마동 30필지 115천㎡, 태인동 22필지 19천㎡가 분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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