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DB 1,295km 자체 구축으로 107억 원 예산 절감

광양시는 도로와 지하시설물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위한 도로 및 상․하수 시설물 92㎞의 DB 구축사업을 용역에 맡기지 않고 자체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신설, 교체되는 도로와 상·하수 시설물에 대해 자체 전담인력을 구성하고 이달부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로와 지하시설물에 대한 정확한 위치정보를 확보해 신속한 민원처리와 행정능률을 향상시키고 도로 굴착 시 안전사고 예방이 기대된다.

이렇게 자체 전담인력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돼 인건비 등 2억 9천7백만 원의 예산도 절감하게 된다.

시는 그동안 시는 2006년 도로와 지하시설물 DB 구축사업 초기부터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축척된 기술력으로 2015년까지 1,295km를 자체 구축하여 약 107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서복심 정보통신과장은 “지하시설물의 통합관리와 DB 신뢰성 확보를 위하여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공간정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시민에게 공간정보 기반 항공사진, 행정주제도, 부동산정보 등 공공정보 개방․활용을 위해 ‘인터넷 생활지리정보시스템’ 개편사업을 완료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최신의 항공사진으로 업데이트하여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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