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택수리비 지원, 귀농ㆍ귀촌 교육, 빈집 및 농지 알선 등

광양시는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예비 귀농ㆍ귀촌인을 영입하기 위해 실효성 높은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타 시․군에 비해 비싼 토지가격과 농지의 감소로 귀농․귀촌 인구가 적었고 지원 대책도 부족했었다.

이에 시는 금년에 농가주택수리비 지원, 귀농인 농업
창업 및 주택자금 융자금 지원, 귀농․귀촌 교육, 빈집 및 농지 알선 등의 다양한 지원으로 귀농 초기에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귀농인 농가주택수리비 지원은 귀농인과 그 가족이 쾌적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농가주택 리모델링, 지붕, 화장실 보수 등에 지원된다.

귀농인 농업창업 및 주택자금 지원은 금리 2%, 5년 거치 10년 상환의 융자․지원 사업이다.

농업창업자금은 영농기반과 농식품 제조․가공시설을 신축 또는 구입할 경우, 주택자금은 농가주택을 구입하거나 신축할 경우 이용 가능하다.

또한 귀농초기 주택과 농지구입이 어려운 귀농․귀촌인에게는 빈집과 농지를 알선하고 있으며, 지역특성에 맞는 작목 선정과 선도 농가를 통한 현장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귀농․귀촌 교육과 현장실습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 완 농정팀장은 “귀농․귀촌은 고령화 되어가는 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더하고 경쟁력을 갖춘 풍요로운 농촌 건설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에 구성된 귀농귀촌협의회와 함께 앞으로 귀농․귀촌인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광양시의 귀농․귀촌인 수는 2013년 60세대 106명, 2014년 29세대 47명, 2015년 90세대 147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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