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토) 오전 10시 옥롱면 동곡리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단

‘제36회 광양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가 3월 5일 경칩을 맞아 지역주민 및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옥룡면 동곡리 소재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단에서 개최된다.

약수제는 대한민국 원조 백운산 고로쇠 약수의 풍성한 채취와 광양시민의 안녕, 그리고 지역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경칩일에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길놀이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광양시립국악단의 제례악 공연, 12개 읍·면·동의 화합과 상생을 기원하는 합수제, 제례, 음복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뼈에 이롭다는 의미에서 ‘골리수(骨利水)’라는 어원에서 시작된 고로쇠 약수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망간 등 인체에 유익한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골다공증, 위장병, 신경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자동화된 정제시설을 통해 생산일자를 표기하고 채취자 이력이 포함된 QR코드를 삽입하는 등 타 지역산과 차별화를 시도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김경식 옥룡면장은 “옥롱면에 오시면 인체에 유익한 고로쇠 약수뿐만 아니라, 닭구이․백숙, 염소 숯불구이 등 맛있는 음식도 맛보고, 백운산의 아름다운 경관 또한 즐길 수 있다”며 “광양 백운산 고로쇠 약수를 드시러 많이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백운산 고로쇠를 마실 수 있도록 올해 호스세척공급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0.5리터 고로쇠 소포장 용기를 올해도 계속 생산하여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시는 또 생산자 이력 및 QR코드가 삽입된 라벨 부착 등 원조 고로쇠의 명품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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