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청암∙금이들, 광양읍 익신들 3개 지구 274ha

광양시는 침수피해 예방으로 안정적인 영농을 돕기 위해 3개 지구 274ha에 71억 원을 투입하여 대구획 경지정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구획 경지정리사업은 국비 지원 사업으로, 과거에 경지정리를 하였으나 농로, 용∙배수로 등 시설이 취약한 평야부 우량농지를 재정비하여 영농 편익과 농업 생산성을 증진 시키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진상면 청암들∙금이들 247ha와 광양읍 익신들 27ha로, 1970년도에 경지정리가 완료되어 46년이 경과됐다.

최근 경작지 내에 고소득 작목인 파프리카, 양상추 등을 재배하는 시설하우스 농가가 점차 늘고 있으며, 저지대 농경지에 설치된 시설하우스의 경우 비우수기(4~5월)의 적은 양의 비에도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2015년 3월 3개 지구를 대구획 경지정리사업대상지로 선정한 후 2015년 9월부터 기본계획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2016년 2월 23과 24일에는 해당지역 경작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여 의견을 수렴했다.

올해 9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 하고 하반기부터 공사에 착공해 2017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대식 기반조성팀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137농가 342동 비닐하우스의 침수예방으로 농민들이 안정적 영농행위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촌 환경개선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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