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천 주변마을 주민 1000명 대상 무료 검사 실시

순천시는 기생충의 조기 발견 및 예방관리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00에서 기생충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이번 기생충검사는 주암호, 상사호, 섬진강 주변마을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혈청검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이는 강이나 하천주변 주민들이 다른 지역보다 기생충에 감염될 위험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간흡충(디스토마) 감염은 담관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민물고기 생식자, 소화불량 등 기생충 자각증상자, 민물고기 조리 판매자 등이 주요 감염대상으로, 검사항목은 간흡충(간디스토마)· 장흡충 등 13종에 이른다.

시는 이번 검사결과 간흡충을 비롯한 기생충 양성자의 경우 복부초음파 검사를 실시해 환자에게 맞는 치료제를 무료 투약 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기생충 감염예방을 위해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먹고 식기, 도마, 칼 등 주방기구는 자주 소독해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간흡충 유소견자 발견 및 치료, 예방교육을 더욱 강화해 기생충으로부터 안전한 건강도시 순천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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