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정보 시스템 간 연계 및 자기진단 제도 활용으로 자율성, 투명성, 책임성 강화

순천시는 동일한 유형의 행정오류 발생을 방지하고 사후 적발 위주의 감사 체계를 개선해 공직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강화한다.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행정정보 시스템 간 연계를 통해 IT 기반 업무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인·허가 업무 등에 자율적 자기진단과 공직윤리 의식 교육 등을 실시하는 것으로 자치단체 스스로 공직 비리를 차단하기 위한 제도이다.

순천시는 지난해 부서별 장기 미거래 계좌에 대한 점검을 통해 지방재정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법인카드 사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 바 있다.

올해는 청백-e 시스템을 활용 행정시스템 간 연계를 통해 지방세, 지방재정, 세외수입, 새올행정, 지방인사 등 5개 분야 65종의 과제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부서별 조치 사항을 월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행정시스템으로 모니터링이 취약한 현금 수납, 인·허가, 행정 절차 이행 등 분야에 대해 자기진단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담당자와 관리자가 함께 확인·점검하는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운영으로 사후 적발이나 처벌 위주의 사후 감사가 아닌 사전 예방을 통해 청렴한 공직 문화를 조성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 추진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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