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여수 갑 선거구 후보 경선이 치열한 가운데 일부 예비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시비 등이 제기되면서 혼탁선거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참기름사건’, ‘여론조사 조작’제기에 이어 최근에는 ‘A 모 예비후보의 내연녀 협박’ 사건이 지역에 뜨거운 감자로 부각 되고 있다.

여수시민 등에 따르면 A후보가 내연녀라는 여성으로부터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등 친분을 쌓은 뒤 이 여성이 A 후보를 협박한 사건이 국민의당 경선을 앞두고 시민들의 입소문이 급속도로 펴지고 있다.

이러한 사건은 지난 2014년 종결된 사항으로 내연녀로 알려진 B 모씨가 협박죄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의 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 후보 측은 자신들이 선의의 피해자라고 밝히면서, B씨가 또 다른 지역에서도 이와 같은 수법으로 협박한 자료가 법원 재판과정에 드러났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남 선관위는 여수 갑 선거구는 100점 만점에 87점을 기록해 가장 혼탁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정하고 집중·예방 단속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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