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위종선 기자] 고흥군은 매년 증가하는 관광 수요에 맞는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오는 2018년까지 군비 212억원을 투입해 도로 기반시설 확충에 나섰다.

군은 그동안 군도‧농어촌도로는 선형개량 등 소액 투자사업을 위주로 추진돼 왔으나, 증가하는 관광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현재 추진 중인 도로 기반시설 확충 사업은 점암 회계~곡강간 군도 14호선 확포장 사업, 점암 곡강~우두간 지방도 843호선 확포장 사업, 두원 운대~운곡간 군도 2호선 확포장 사업 총 3개소다.

특히 올해 있을 ‘여수(적금)~고흥(영남)간 연륙교’ 개통과 그 외 2020년까지 개통을 앞둔 연륙‧연도교 등의 개통 이전에 교통 혼잡과 사고를 예방하고자 ‘점암 군도 14호선 확포장사업’에 군비 82억원을 투입해 공사에 들어갔다.

또 군도 14호선의 연결노선으로 60억원이 투입되는 점암 곡강~우두간 지방도 843호선 확포장사업은 전남도와 비관리청 사업 시행 협의 추진 중에 있으며, 본 연륙‧연도교 연결도로 2개 노선이 정비되면 고흥을 찾는 관광객의 교통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 군도‧농어촌도로 뿐 아니라 국도‧지방도 정비사업 추진 등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에 초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도로관련 사업을 추진에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2017년 덤벙분청문화공원‧문화관 개관을 앞두고 문화공원을 찾는 내방객과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두원 운대~운곡간 군도 2호선 확포장사업’에 군비 70억 원을 투입해 시공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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