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있는 신규 원어민 연수와 배치를 통한 중국어 교육 飛上

[순천/위종선 기자]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형권)은 순천 중국어 교육을 위한 원어민 보조교사 10명을 3박 4일간 사전입문교육을 실시해 초·중·고 10개교에 배치했다.

교육청은 지난 1일 대만 현지에서 중국어 원어민 보조교사를 직접 심사 및 선발해 학교 현장에서 원활한 수업지원을 위한 사전연수를 갖고 9월부터 관내 학교 중국어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원어민 보조교사들이 실제 수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특히 2014년부터 ‘전라남도 중국어 교육 선도청’으로 지정돼 중국어 교육 일번지로 도약하고 있다.

또 관내 초, 중, 고등학교에서의 중국어교육과 중국 문화교류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시키고 있으며, 순천시 지원으로 매년 중국어 회화능력 향상과 중국문화이해를 위해 관내 초, 중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중국문화 체험 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순천의 교육환경 및 원어민 교사의 역할에 대한 강의를 주제한 순천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정동보 교수는 “순천 학생들이 중국어를 즐기며 중국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수업기회 제공과, 표준화된 중국어 학습을 통하여 순천지역 학생들의 중국어 실력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협력교사와 더불어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 고 말했다.

순천교육지원청 임형권 교육장은 “오늘날 외국어 활용능력은 개인과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제2 외국어로서 중국어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미래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대만 교육부 국제 및 양안교육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중국어 원어민 교사를 활용해 학교로 찾아가는 중국문화체험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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