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실정에 맞게 서비스를 설계해 수혜자 만족도 크게 높아져

[구례/위종선 기자]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희망복지, 군민행복을 군정방침으로 정부3.0 저소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 6월 정부 3.0 저소득 맞춤형 복지에 맞추어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수학여행비 및 교복구입비, 월동 난방비, 주거환경개선사업, 찾아가는 이동빨래방 차량 지원사업 등으로 저소득가구에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사례관리대상자인 구례읍 김모씨는 “몸이 좋지 않아 일도 못해 매월 조금씩 나오는 생계급여로 생활하고 있어 아들이 수학여행을 못 갈 처지였지만 수학여행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에 눈물을 흘렸다”며 감격해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약 100여명의 저소득 학생들에게 수학여행비 및 교복비를 지원하는 등 정부 3.0 저소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날개 잃은 천사에게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 희망복지지원단은 2016년 상반기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사례관리사업 평가에서 전남도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2015년 긴급지원사업의 정부합동평가에서 전남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정부 3.0 저소득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선두로 나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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