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밀집지역 직접일자리 사업 일환

[목포/남도방송] 목포시가 다음달 2월 17일까지 ‘조선업 밀집지역 직접일자리 대학생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조선업 경기불황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 고용노동부 조선업 밀집지역 직접일자리 사업에 공모해 16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후 국비 20억4천9백만원과 도비 4억3천8백만원을 확보하고 시비를 포함해 사업비 29억2천8백만으로 작년 11월부터 600여명에게 직접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생 일자리 지원사업도 추진하게 됐다.

시는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목포시에 주소를 두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특별선발 30명과 일반선발 70명을 포함해 모두 100명을 고학년자와 자원봉사 실적, 세대원 수 등을 고려해 우선 선발했다.

학생들은 거주지, 희망하는 업무, 전공학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청이나 보건소, 사업소,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돼 행정업무 보조, 현장 민원 안내 등 시정에 참여해 사회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배양해 취업에 필요한 소양을 쌓는다.

시는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2일 대학생과 박홍률 시장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고 취업에 대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근무 준수사항 등을 안내했다.

박홍률 시장은 “아르바이트 기간 동안 공직자라는 마음으로 시민들을 친절하게 대하면서 공직사회를 체험하고 목포를 올바로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실업해소를 위한 일자리창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