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식품제조시설로 탈바꿈

[무안/남도방송]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이달 9일부터 31일까지 농산물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물가공 창업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부터 식품제조시설로 확 달라진 무안군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활용해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이 개별 제조시설 투자 없이도 공동시설을 통해 가공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준비단계로,

농산물가공 제조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위생법규를 비롯해 제품 표준화, 세무, 특허 등 행정절차와 관련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문지식을 쌓는 한편, 직접 생산․판매까지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농산물가공 창업교육 3개 과정(기초, 심화, 실전)을 수료하게 되면 교육 수료생을로 조직된 협동조합에 가입해 농산물가공센터를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여기서 생산된 가공상품은 공동브랜드 ‘황토실’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앞으로 소농․귀농인․여성 농가들이 개별 제조시설 투자 없이도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공동시설 활용으로 농산물 가공상품 생산․판매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며, 작은 소망으로 시작된 꿈이 큰 희망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정 신청은 무안군 홈페이지에서 모집요강을 참고해, 무안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450-40452)로 전화 또는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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