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 글로벌 광양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2차 중간보고회 개최 -
- 산업․일자리 창출 거점 형성, 광양형 경제활성화 등 신규 정책으로 제시

[광양/김규봉 기자] 광양시는 4월 7일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해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글로벌 광양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광양시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과 도시 정체성을 찾고자 추진하고 있는 ‘2030 글로벌 광양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은 지난해 8월부터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이 수행하고 있으며, 1차 중간보고회는 지난해 12월에 열렸다.

이번 2차 보고회에서는 ‘동아시아 시장 등을 타깃으로 하는 산업·일자리 창출 거점 형성’, ‘사통팔달의 고속교통기반을 활용한 광양만권 내 세계적 관광·체류거점 형성’, ‘따듯하고 착한 광양형 경제 활성화’, ‘파란 하늘·푸른 산·맑은 강·쪽빛 바다 환경보전’ 등을 신규 핵심 사업으로 제시하였다.

먼저 ‘동아시아 시장 등을 타깃으로 하는 산업·일자리 창출 거점 형성 프로젝트’ 사업으로는 산학융합지구 지정, 첨단미래학교 지정, 물류혁신창업센터 설치 등 항만산업클러스터 구축 등이며, ‘사통발달의 고속교통기반을 활용한 광양만권 내 세계적 관광·체류거점 형성’ 사업으로는 광양시 고유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거점 형성, 광역 미식탐방 벨트 조성 등이다.

이와 함께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농업, 산업, 어촌 6차산업 활성화, 시장경제를 보완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을 ‘따뜻하고 착한 광양형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으로 제시하였고, ‘파란 하늘·푸른 산·맑은 강·쪽빛 바다 환경보전’ 프로젝트 사업으로는 섬진강의 생태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해수담수화 사업 추진을 건의하였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사업을 구체화하고 국내외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사업을 추가 발굴하여 시의 장기 미래상과 추진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2차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핵심프로젝트가 구체화 될 수 있도록 광양시 입지여건과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실현 가능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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