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남도방송] 신안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어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김양식어장 558ha(12,000책 규모)와 갯벌마을어장 1,630ha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지금까지 김양식어장 전체면적 7,675ha에서 년 평균 33,000여톤(455억원)의 생산수준에 그치고 있으나, 이번 개발로 매년 2,500여톤(약 35억원)의 추가 생산을 예상하고 있어, 김양식 산업 활성화와 함께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갯벌마을어장 개발은 수년전부터 건의해 왔던 지역주민들의 숙원사항으로 금번 계기로 어촌계(어업인)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어장을 지킴과 동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갯벌마을어장내의 주 소득원인 낙지 등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을 올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현재 신안군의 어장개발 면적은 총 3만1,000ha로 그중 양식어장이 1만3,274ha이고, 마을어장은 1만7,726ha로 어장개발 가능면적 대비 47%를 개발, 보유하고 있다.

한편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어장개발은 어업인들의 의견 반영과 해역별 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어장개발이라면서, 내년에도 어장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히며, 어장의 개발‧확대와 더불어 어업인들이 어장관리 의무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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