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남도방송] 광양시가 도내 최초로 ‘사업장 금연 인증제’를 실시한다.

‘사업장 금연 인증제’는 보건소 금연크리닉에서 등록·관리하고 있는 산업체 30개소에 대하여 전 직원이 금연 할 시 금연 사업체로 인정하고 시(보건소)에서 자체 제작한 표지판을 회사 입구에 게시하며, 전 직원에게는 금연 성공 증서와 성공 기념품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담배 없는 산업체 근로자에 대한 추구 관리를 위해 심리 상담, 체성분 검사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불황 피로감’에 시달리는 근로자의 업무 강도나 스트레스를 줄여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 광양 제철소 관계자는 “다소 느긋해지고 있는 금연 분위기를 더욱 확고히 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외주 파트너사(60개사)에 대하여도 금연 분위기를 확산하고 보건소 금연크리닉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 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광양시 보건소 금연크리닉은 지난해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수상할 만큼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금연크리닉을 2개소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2회는 ‘산업체 이동 금연크리닉’을 운영하고 있어 현장 산업체 근로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보건소 금연크리닉에서 등록·관리하고 있는 주민들의 금연 성공률은 52.5%로 전국 평균 44% 보다 높아 등록자의 과반수 이상이 금연에 성공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는 금연 상담사들의 체계적인 관리로 효율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산업체 간호사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건강 정보를 교환하고 건강 도시를 지향하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아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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