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엔매실, 순천농협 등 22개 공동선별장서 출하 작업 한창
600년 향기의 역사가 묻어난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순천매실이 지난 24일 해룡지역에서 첫 출하를 시작으로 내달 1일까지 출하작업이 실시된다.
시는 통합법인인 순천엔매실(주)와 순천농협 등에서 운영하는 22개 공동선별장에서 출하가 시작된 매실을 등급별로 철저하게 선별한 뒤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 전국 청과상회, 홈쇼핑 등 판매처를 다양화하여 소비자가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분산 출하한다.
순천시 매실 재배면적은 총 1251㏊로, 지난해 출하된 매실은 6500톤이다.
우박피해로 인해 평년보다 생산량이 감소했으나 4월 초순 발생한 이상저온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작년보다 30% 증가했다.
매실은 구연산을 포함한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 뿐만 아니라 해독.살균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별 맞춤형 재배교육, 전정사업단 운영, 전동가위 및 동력운반차 등의 지원을 통해 최고품질 매실을 생산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유통망을 통하여 전국 최고 품질의 순천매실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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