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역–해양공원-경도 구간 6km, 국내 최장

▲권세도 더민주당 여수시장 후보가 도입하겠다고 공언한 친환경 모노레일 노선 안내도.

더불어민주당 권세도 여수시장 예비후보는 “시장이 되면 국내 최장 길이 해양관광 모노레일을 여수에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모노레일 구간은 엑스포역에서 경도골프장까지 6km 구간으로  날씨나 계절에 관계없이 여수 앞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도심 교통난 해소와 원도심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이 유럽까지 연결하는 대륙 철도사업, 문재인 정부와 러시아가 추진하고 있는 유라시아철도가 본격화되면 급증할 해외 관광객의 유치에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권 후보 측은 내달 12일 북미회담에서 성과를 거두어 남북철도가 개통되면 프랑스 파리에서 여수, 모스크바에서 여수까지, 북경에서 여수까지, 평양에서 여수까지 고속철도가 연결되기 때문에 2000만 관광객 유치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민간투자사업(BOT) 방식으로 추진 시 육상구간과 해상구간을 포함 8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차량 당 50인 이상 수송능력을 갖춘 모노레일은 엑스포역을 출발, 오동도 입구를 거쳐 해양공원과 수산시장, 국동항 수변공원 등 4~5곳에서 타고 내릴 수 있으며 경도 리조트까지 20~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권 후보는 “모노레일 산업은 여수의 새 관광 동력이 될 것 ”이라며 “해양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훌륭한 관광시설로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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