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출신 지휘자 손효모, 피아니스트 우용기 협연 등 하모니 선사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임송) 제30회 정기연주회가 내달 8일 저녁 7시30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수준높은 클래식 무대를 통해 시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문화와 예술 발전을 위해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여수출신인 오케스트라 지휘자 손효모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우용기의 협연으로 꾸며질 이번 무대는 서곡, 협주곡, 아리아 등으로 구성된다.

로시니의 도둑까치 서곡을 시작으로 쇼팽 피아노협주곡 1번 e단조, 멘델스존의 두대의 클라리넷을 위한 콘서트피스 2번, 베르디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 중 부정한 마음, 김연준의 청산에 살리라,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스키키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번스타인의 오페라 캔디드 중 화려하고 즐겁게등 아름다운 선율들이 대극장을 가득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출연으로 무대에 오르는 연세대 교수 베이스 임철민과 소프라노 디바 최혜선의 열연도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 임송 대표 겸 예술감독은 “지역의 문화예술을 계승하고 새로운 문화예술의 창달을 위해 힘쓰는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깊은 클래식을 뜻깊게 감상하고 많은 격려를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970년 여수 최초의 오케스트라였던 여수호악회를 태초로 2004년 2월 창단됐으며, 매년 2~3회의 정기연주회를 갖고 있다.

수준높은 클래식 문화를 전파하면서 지역의 문화예술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통해 지방문화의 창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연문의는 ☎061-654-3208, 010-3677-6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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