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남도방송]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13일 군 회의실에서 2009년도 하반기 전남인재육성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학생 및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산 장려 5명, 성적우수 3명, 봉사선행 3명, 저소득 8명, 다문화가정 3명 등 총 5개 분야 22명에게 20,200천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수여식에서 “보성의 교육환경은 대도시에 비해 매우 열악하지만, 점점 더 나아지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개선하여 교육 때문에 보성군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해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민간 모금액 3억 8천만 원을 포함하여 총 45억 8천만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명문고 육성을 위해 보성고, 벌교고에 각 7천 2백 만 원씩 1억 4천 4백만 원을 지원하였으며, 장학생 49명을 선발해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앞으로 장학기금 목표액 100억원이 달성되면 지역 명문고 육성 지원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등 보다 획기적인 장학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5월, 보성군이 지식경제부 교육특구에 지정됨에 따라 장기적인 교육발전을 위해 영어교육 강화 사업은 물론 지역교육 기반 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교육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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