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쌀 베스트12에 해남 ‘한눈에반한쌀’ 등 4개…7년 연속 전국 최다

[전남도/남도방송] 녹색의 땅 전남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전남 쌀이 ‘대한민국 최고의 쌀’임이 또다시 입증됐다.

1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2009년 전국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전국 12개중 4개가 선정돼 7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의 위업을 달성,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쌀로 또다시 입증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2009년도 전국 고품질 브랜드쌀 BEST 12’ 평가에서는 해남 ‘한눈에반한쌀’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으며 강진 ‘프리미엄호평’이 우수상, 영암 ‘달마지쌀골드’와 보성 ‘녹차미인보성쌀’이 각각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전남 쌀은 전국 브랜드 쌀 평가 첫해인 2003년 4개가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006년과 2007년에 5개, 2008년 올해 각각 4개가 선정되는 등 7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해남 ‘한눈에반한쌀’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7년 연속 선정됐으며 최우수상도 3차례나 차지하는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강진 ‘프리미엄 호평’은 2006년, 2007년에 이어 3회 선정, 영암 ‘달마지쌀골드’는 2003년과 2004년에 이어 3회 선정, 지난해 첫 출품한 보성 ‘녹차미인보성쌀’은 2년 연속 선정됐다.

선정된 브랜드는 농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10개 회원단체에서 공동으로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브랜드파워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농수산물유통공사(aT센터)에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비롯해 이번 평가를 주관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생산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그동안 고품질 쌀 생산정책과 친환경농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전남 쌀 베스트 10’ 선발 관리 등을 통해 전남 쌀 이미지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 미곡종합처리장 등 가공시설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2012년까지 일미․호품․호평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쌀 주력품종을 벼 재배면적의 70%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는 쌀 품질고급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10개회원단체) 주관으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쌀 관련 평가다.

전국 1천870여개 쌀 브랜드 중 자체평가를 거쳐 각 시도와 민간RPC의 추천을 받은 5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1~3차 평가로 나눠 품위평가, 품종혼합률 평가, 소비자패널 식미평가, 전문가패널 식미평가, 서류․현장평가 등 엄정한 평가과정을 거쳐 12개 브랜드를 최종적으로 선정한다.

한편, 전남도 친환경 쌀은 ‘여성소비자가 뽑은 품질․서비스 1위’에 3년 연속 뽑혀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크게 향상시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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