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560m 폭 3m…내년 12월까지 조성

[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대비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의 하나로 여수시 화정면 여자도 일원에 교량 낚시터를 개발한다.

이 사업은 총 50억 원이 소요되며 길이 560m, 폭 3m의 인도교로 교량 중간에 낚시터와 쉼터 각 2개소, 시·종점부에 광장 각1개소가 설치되며 시공은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다.

인도교 낚시터가 설치되면 두 섬을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하므로 섬 주변 산책은 물론 조개잡이와 같은 어촌체험 활동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곳은 지리적으로 순천만 갈대밭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유람선을 이용한 여수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여수시는 기대하고 있다.

교량의 특징은 하늘에서 볼 경우 여자도의 주 어종인 붕장어를 이미지화 했고 옆에서 볼 경우는 파도가 넘실거리는 느낌을 도입해 종단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또 시·종점부에 꼬막 속 진주 조형물 설치 등 상징성, 경관성, 통일성 등의 경관설계 개념을 도입한다.

시 관계자는 “아빠는 낚시를, 엄마와 아이들은 섬 주변 산책은 물론 조개잡이와 같은 가족중심의 낚시와 어촌체험 활동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