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신변을 비관해 바다에 투신한 30대 여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여수해경은 20일 오전 2시14분께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 앞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배우자와 다툰 후 전화통화로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해상으로 투신했다.
A씨는 출동한 해경 경찰관과 소방관에 의해 구조됐다.
호흡과 맥박은 정상이었으며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투신한 사람을 발견하면 지체 없이 익수자 근처에 스티로폼 등 부유물을 던지고 119로 신고해 달라 ”고 당부했다.
조승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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