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 "경도, 복합리조트로 지정" 정치권 촉구
여수상의 "경도, 복합리조트로 지정" 정치권 촉구
  • 조승화 기자
  • 승인 2020.09.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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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5000억 투자가치 살리는 '명품 관광단지' 조성 시급"
하늘에서 바라본 여수 경도.(드론 촬영)
하늘에서 바라본 여수 경도.(드론 촬영)

[여수/남도방송] 여수상공회의소가 "경도해양관관단지에 대해 복합리조트로 지정해 달라"며 정부와 지역 국회의원에게 건의했다.

7일 여수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순수 민간 투자금 1조5000억 원 규모로 조성 중인 '경도해양관광단지'가 복합리조트로 지정받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화·예술시설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추가 설치해 어느 국제적인 관광단지에 비해 손색없는 경쟁력을 보유한 리조트로 조성될 필요성이 있다는 취지다.

실제 복합리조트는 호텔, 카지노, 쇼핑몰, 컨벤션, 전시시설, 공연장 등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 비즈니스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사업자를 지정하는 관광 진흥사업이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지난 6월 착공식을 갖고 2024년까지 여수 경도에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이후 8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시설인 경도 진입도로의 국비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사업비 1178억 원을 들여 총연장 1.52㎞, 폭 13.8m의 도로가 2024년까지 완공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경도해양관광단지가 개장하면 여수지역에 매년 외국인 관광객 82만 명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하고 생산유발 효과 2조2000억 원, 고용 창출 1만4000명 등 지역경제 보탬 및 경제 효과 발생 가능성을 전망했다.

여수지역은 한국관광공사가 6월에 발표한 '국내 여행 재개 시, 첫 국내 여행 희망 방문지 조사' 결과 기초지자체 중 1위로 선정되는 등 잠재적인 관광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또 해양문화와 예술, 관광자원과 먹거리 인프라와 공항·해상·KTX 등 광역교통망을 강점으로 남해안 신성장 관광 벨트의 거점지역이기도 하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남해안권 신성장 관광벨트를 완성하는 것은 현 정부가 지향하는 지역 균형 발전 비전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코로나19의 영향에도 1조5000억 원 규모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경도가 아시아 최고의 섬 리조트로 도약해 지역경제 회복에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복합리조트 지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는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복합리조트 사업계획 공모(RFP)에 복합리조트 청구 가능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으나 외국인 투자 규모를 포함해 정부가 제시한 조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해 최종 탈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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