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교차로~율촌교차로 11km 차량 통제

[순천/남도방송] 여수∼순천 간 국도 17호선 자동차전용도로가 다음 달 7일부터 2주간 차량 운행이 전면통제 된다.

순천국토관리사무소는 여수∼순천 간 도로에 있는 교량 5개를 보수하기 위해 덕양교차로에서 율촌교차로까지 총 11㎞에 대해 2주간 전면통제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보수공사는 총 5개 교량에 대한 포장공사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 과정서 교통사고를 방지하고, 신속한 공사추진을 위해 불가피하게 교통을 전면 통제하게 됐다고 순천국토관리사무소는 설명했다.

국토관리사무소는 통제 기간 차량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하행선을 나누어 통제할 계획이다.

상행선 순천 방향은 6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통제한다. 하행선 여수 방향은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

도로 통제 기간에 덕양교차로에서 율촌교차로까지는 구 국도를 이용해야 한다. 순천국토관리사무소는 구 국도의 이용상 불편이 없도록 여수시·경찰서 합동으로 사전에 신호체계 및 노면 보수 등 시설물 점검을 마쳤다.

차량이 구 국도로 우회 시 자동차전용도로 이용할 때 보다 5분 정도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관리사무소는 운전자의 편의와 혼선 방지를 위해 통제구간에 안내간판·현수막을 설치하고 VMS(도로 내 LED 전광판)로도 안내하고 있다.

순천국토 정찬우 구조물과장은 "교량공사를 위해 2주간 차량 전면통제를 하는 만큼 지역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면서 "보다 편리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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