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여수기업사랑협의회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중소‧중견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대면 비즈니스 등 내실있는 대안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는 4일 오전 여수상의 회의실에서 경제, 노동, 시민사회단체, 산단, 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여수기업사랑협의회 실무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위원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실무위원들은 지역 중소‧중견기업 활동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비대면 시대에 시민과 기업이 소통할 수 있는 기업사랑 영상 공모전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지역경제의 큰 축인 여수국가산단에 대한 홍보자료 부재로 지역사회와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점 등을 들어 홍보영상 제작의 필요성이 언급됐다. 

상의는 기업사랑·지역사랑 영상 공모전, 지역 중소기업 화상회의장비 구축 지원, 기업사랑 여수국가산단 소개 홍보영상 제작 등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준열 실무위원장은 "지역과 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분위기로 전환하는데 기업사랑 협의회의 역할이 크다"면서 "비대면 시대에 중소‧중견기업들이 경쟁력을 잃지 않고, 어려운 기업 현실에 지역시민들이 많은 응원을 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발족된 기업사랑협의회는 기업사랑·지역사랑 음악회, 기업사랑 체육대회, 기업사랑·지역사랑 백일장, 찾아가는 경제교육, 중소기업 맞춤형입찰정보서비스, 국가산업단지투어, 기업사랑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