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지난 7일 여수산단에서 탱크로리 수리 작업을 하던 중 폭발로 부상을 입었던 근로자가 사망했다.

전국플랜트건설노조에 따르면 근로자 A씨가 치료를 받던 중 지난 8일 오전 5시께 숨졌다.

A씨 등 사상자 2명은 지난 7일 오후 5시 48분께 여수산단의 한 특장차 사업장에서 탱크로리 수리를 위해 티그용접을 하는 과정에서 불꽃이 탱크 내부에 남아있던 유증기에 옮겨 붙으면서 발새한 폭발로 화상을 입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후 다시 부산 소재의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사전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발생한 인재라고 주장하고 있는 노조와 유족 측의 주장을 토대로 회사 측의 안전 관리 과실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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