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공개채용 등 준비 속도

순천만가든마켓 전경.
순천만가든마켓 전경.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지난 9월말 256회 순천시의회 회기의 부의안건으로 제출한 ‘순천만가든마켓 민간위탁 동의안’이 순천시의회에서 최종 가결됐다. 

시는 올해 순천만가든마켓 설치 및 운영조례, 순천만가든마켓 출자기관 설립 및 운영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순천만가든마켓(주) 출자동의안과 출자금 10억을 의회로부터 승인받았다.

민간주주를 모집하는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설립자본금 20억100만원의 순천시 출자기관인 농업회사법인 순천만가든마켓(주)를 설립했다.

그동안 순천시의회는 '순천만가든마켓 민간위탁 동의안' 상정을 위해 소상공인 상생방안 토론회 개최를 요구해 왔다.

이에 지난 13일 순천만가든마켓(주) 주최로 정원산업 관련 13개 단체들과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해 앞으로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협력하며 이견의 폭을 좁히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그 결과로 제257회 정례회 마지막 날인  지난 22일 상정된 ‘순천만가든마켓 민간위탁 동의안’은 최종 원안 가결되었으며, 시 관계자는 “앞으로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순천만가든마켓(주)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순천만가든마켓의 수탁자로 선정된 순천만가든마켓(주)와 관리․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직원채용을 시작으로 2022년 1월중 개소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만가든마켓은 순천시의 정원문화산업을 선도하는 거점공간으로서 단순한 조경수 전시․판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정원문화서비스 산업을 통해 정원문화의 정수를 보여주고, 순천만국가정원 후방산업이 활발히 전개될 수 있는 정원문화산업 복합시설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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