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민주주의 방식의 시민 참여 견인 분석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경제 활력 버팀목

순천시청사.
순천시청사.

[순천/남도방송] 순천시는 민선 7기 공약 이행률이 97%라고 밝혔다.

시는 생태·안전·의료·복지·주거분야에서 공공서비스를 강화하고 거주 여건 및 보육환경을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도청 제2청사 신대지구 유치, ▲순천만갯벌 세계유산 등재, ▲먹는 물 안심공급사업, ▲아이 키우기 편한 환경 조성, ▲귀농농가 안정 정착 확대 지원,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명품생태도시 완성 등 이와 관련 공약은 73개 중 40여 개나 포함된다.

직접민주주의 방식의 시민 참여를 견인함으로써 해묵은 과제를 해결했고, 시민 누구나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론의 장을 운영했다고도 했다.

▲광장토론회 및 정겨운 담소 정례화를 통해서 순천만 스카이큐브 문제 해결, 순천시 대중교통 개선방안, 지역화폐 도입, 천만그루 나무심기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했다. ‘별밤 토크’에서 제안된 외서면의 절임배추를 활용한 김장 나눔행사는 농가의 소득보장과 함께 어려운 이웃돕기도 실천했다. ‘순천형 광장토론’은 지난 달 21일 참 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최우수정책으로 선정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코로나19의 위기상황에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는 점도 언급했다.

▲중고교 신입생 교복지원 사업(36개교 2.2억원 집행),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1.3억원 집행)을 통해 시민 가계지출에 도움을 제공했고, ▲순천SOS센터는 위기가정이나 긴급복지 사업에서 제외된 가구에 대해 의료비·생계비 등(452가구 2억6300만원)을 지원하며 취약계층에게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기금조성 및 115개 업체 지원) ▲지역화폐(순천사랑상품권) 운영(1313억원 판매), ▲소상공인 원스톱지원센터 설립·운영(1814건 경영 애로 등 상담 및 지원)을 통해 경제 회생의 지원군 역할을 했다.

특히 순천사랑상품권의 경우 순천시 관내 소상공인 16,426개 업소 중 11,924개 업소(72.5%)가 가입하는 효과를 거뒀다. 

허석 시장은 “임기의 절반이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29만 시민의 협조와 의료진, 공직자의 노고로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순천, 시민과 함께라는 시정 목표 달성과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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