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안양 수문~고흥 도양 간 22㎞ 지방도(845호선) 신규지정

사진은 장흥 정남진대교
사진은 장흥 정남진대교

[장흥/남도방송] 장흥 안양 수문에서 득량도를 거쳐 고흥군 도양을 연결하는 22㎞ 구간이 지방도 845호선 변경고시에 신규구간으로 지정됐다.

이번 노선이 확정되면서 장흥과 고흥군을 잇는 연륙교 건설계획에 첫 단추가 끼워지게 됐다.

군은 2007년부터 도로 신규지정을 위해 전남도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장흥~고흥간 연륙교 건설기반 마련을 위해 공을 들여왔다.

장흥 안양 수문에서 고흥 녹동 간을 가로지르는 연륙교가 건설되면 두 지역의 거리는 85㎞에서 14㎞로 줄어든다.

무려 71㎞에 달하는 거리를 단축해 남해안권 최단거리 교통망을 확충하게 되는 것이다.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를 연결하는 물류비 절감뿐만 아니라, 남해안 관광벨트를 새롭게 구축해 지역관광산업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이란 평가다.

군 관계자는 “장흥 수문~고흥 도양 간 지방도 신규지정을 계기로 연륙교 건설의 국가계획 반영에 박차를 가해나갈 계획”이라며, “관련 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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