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울 간 2시간 대 광역교통망 확보 및 관광산업 등 광양만권 활성화에 도움

여수역에 진입하고 있는 KTX.
여수역에 진입하고 있는 KTX.

[여수/남도방송] 광주, 전남, 전북권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익산~여수 간 전라선 KTX 전용선 건설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건의서를 지난 14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 국회의원 등 관계부처에 전달했다.

이들 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여수광양만권은 매년 2천만 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하는 남해안 대표 관광지역임과 동시에 여수광양항, 여수국가산업단지, 광양국가산업단지가 입지하고 있는 전남 최대의 산업도시"라며 "하지만 전라선 익산~여수 구간은 급구배.급곡선 구간이 많아 고속철도로써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수도권과의 접근성 또한 매우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라선 익산~여수 KTX 속도개선 대책으로 KTX 전용선 건설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추진해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전라선 KTX 전용선 건설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조기에 건설되면 광역교통인프라 확충으로 관광도시로 비약하고 있는 여수.광양만권의 관광산업 발전 뿐 아니라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의견이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전라선 KTX 전용선 건설은 전라선 배후지역 지역민의 낙후된 철도서비스를 대폭 개선시킬 것이다” 면서 “수도권을 포함한 주요 거점도시 간 2시간대 이동은 철도수요 증가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매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한편 여수상의는 이와 관련하여 지난해 3월 전라선 KTX 전용선 건설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켜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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