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자생미생물 이용 환경 보전 기여

순천대학교 박숙영 교수. 제공=순천대학교
▲박숙영 순천대 교수.

[순천/남도방송] 순천대학교는 생명산업과학대학 농생명과학과 박숙영 교수가 ‘우수 자생미생물을 이용한 환경 보전 분야 유공자’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박 교수는 환경보전을 위한 연구 일환으로 우리나라 자생 미생물을 이용해 친환경 약으로서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실증 연구를 진행해 왔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자생 미생물의 친환경 자재로서 이용을 위한 대량생산 방법을 개발하는 등 다수의 환경부 연구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환경 분야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환경파괴 원인이 되는 화학농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효과가 좋은 자생 방선균 스트렙토마이세스 JS029를 발굴해 농약 대체효과를 검정했으며, 안정적 식물생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량 배양 기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앞으로 식물병을 비롯한 넓은 적용 가능성에 공헌했다.

유용미생물 유전자 기능연구를 통해 살선충 효과를 갖는 그람미신을 생산하는 우수한 유용 곰팡이(Xylaria grammica) 연구를 통해 생합성 유전자를 확보하고 이 미생물이 생산하는 활성물질의 대량 생산 조건을 확립하는데 기여했다.

현재 환경부 연구과제를 통해 지속적으로 자생미생물의 활용성의 범위를 스크리닝해 환경보전을 위한 연구를 다수 수행하고 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