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 안종삼 서장 유족 성금 기탁
▲호산 안종삼 서장 유족 성금 기탁

[구례/남도방송] 전남 구례군은 호산 안종삼 서장 유족회(대표 안극순)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안종삼 서장 유족회는 2019년과 2020년에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수재민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안극순 유족회 대표는 "지역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역 주민과 함께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겨울나기를 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기탁에 깊은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산 안종삼 서장은 1950년 7월 24일 한국전쟁 당시 구례지역 경찰서장으로 근무하며 국민보도연맹원 480명을 구했다. 구례경찰서에는 안 서장 공적을 기리기 위한 동상이 세워져 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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