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석으로 15일부터 통행 제한

노고단 일주도로 낙석 발생 현장(사진=구례군)
▲노고단 일주도로 낙석 발생 현장 (사진=구례군)

[구례/남도방송] 전남 구례군은 군도 12호선인 노고단 일주도로 일부 구간(시암재~성삼재) 낙석 사고로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지난 11일 기상여건 호전과 봄철 관광수요 증가에 따라 도로 통행 제한을 전면 해제했으나 사면 붕괴 낙석으로 인해 15일부터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군은 차량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이 구간 모든 차량과 사람 통행을 금지했다.

군 관계자는 "도로 특성상 높은 곳에 위치해 기상 예측이 어려운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5월 해빙기까지 수시 점검을 통해 만일 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상황 발생 시에는 유관기관과 협조해 노고단 일주도로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