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으로 임대된 공격수 지상욱 (사진=전남드래곤즈)
▲전남으로 임대된 공격수 지상욱 (사진=전남드래곤즈)

[광양/남도방송]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가 공격수와 골키퍼를 잇따라 영입하며 전력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25일 전남에 따르면 최근 제주유나이티드 공격수 지상욱(20)이 임대형식으로 전남에 둥지를 틀었다. 

184㎝ 74㎏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지상욱은 용인대를 거쳐 2023시즌 제주에 입단, 9경기를 치렀다.

지상욱은 최전방 공격수뿐만 아니라 윙포워드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이타적인 플레이를 통해 상대팀 골문을 위협하는 지상욱은 전남의 U22 즉시전력으로 평가됐다.

지상욱은 "중간에 팀에 합류했지만 신인답게 패기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빨리 팀에 적응하여 전남이 높은 순위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부산아이파크에서 영입한 골키퍼 안준수 (사진=전남드래곤즈)
▲부산아이파크에서 영입한 골키퍼 안준수 (사진=전남드래곤즈)

전남은 부산아이파크에서 골키퍼 안준수도 영입했다.

187㎝ 78㎏ 안준수는 빠른 판단력으로 좋은 선방을 보여주며 볼 컨트롤과 패스 능력까지 소유한 골키퍼다.

2016년 만18세로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안준수는 2018년 가고시마 유나이티드(J3)로 임대되어 29경기에 출전했고, 팀을 J2로 승격시킨바 있다.

연령별 축구대표팀에 꾸준하게 발탁된 안준수는 2015 U-17 칠레월드컵, 2017 U-20 대한민국 월드컵, 2020 AFC U-23챔피언십 태국에 최종 선발돼 활약을 펼쳤다.

안준수는 "어릴적부터 전남드래곤즈를 보고 들으면서 자랐고 더욱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즌 중반에 들어왔기 때문에 더욱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원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은 미드필더 전승민(23)을 부산아이파크로 트레이드 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a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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