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순천지역 실내외 상영관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

[순천/남도방송] 다음달 11일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남도영화제가 지역 내 소규 영화제와 시·군의 문화행사,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과 연계하는 지역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도영화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N개의 남도영화제'는 전남 22개 시군과 도민의 영화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고, 영화 인프라를 확장하는 지역 협력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2회 섬진강마을영화제'에 상영장비 대여와 트레일러 제작을 지원했고, '제10회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후속상영회 등을 함께 한다.

또 도내에서 운영 중인 11개 작은영화관 중 하나인 '장흥정남진 작은영화관'의 주민참여 관람 예절 영상 제작 활동 등을 진행한다.

지난 3일 막을 내린 '제2회 섬진강마을영화제'에서 상영된 트레일러는 섬진강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소중한 것들을 지켜나가는 주민 목소리가 잘 담겨 관객과 영화인 호평을 받았다.

전남도와 순천시가 주최하는 남도영화제는 다음달 11일부터 엿새동안 순천지역 실내외 상영관에서 열린다. 

남도영화제 관계자는 "남도영화제가 거듭될수록 도내 22개 시군에서 다양한 영화문화행사들이 더 많이 열리고 기존 영화문화 인프라가 단단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과 영화를 사랑하는 더 많은 분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 영화문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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