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영상 상영·유족 사연·추모시 낭독
민중가수 안치환 등 다양한 공연진 출연

▲광양시 '여순사건 추모문화제' 리허설 중인 출연진 (사진=광양시)
▲광양시 '여순사건 추모문화제' 리허설 중인 출연진 (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시가 18일 오후 5시 시청 앞 야외공연장에서 '여수·순천 10·19사건' 추모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인화 시장과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여순사건 광양유족회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에 이어 추모행사, 추모공연 순서로 진행한다.

식전공연은 YMCA어린이집 모듬북 공연과 기타동아리 레카토의 '뭉게구름', '찔레꽃', '바위섬', '아침이슬' 연주에 이어 유족회 동요메들리 하모니카 공연이 펼쳐진다.

추모행사에서는 내빈소개 후 여순사건 영상상영, 유족회 오영미씨의 '유족 사연 낭독'이 있을 예정이다.

내빈과 유족회장 인사에 이어 샌드아트 추모 영상이 공개되며 연극인 김경화씨가 '추모시'를 낭독한다.

추모공연은 김완아 국악공연과 정하윤, 바리톤 이광일&판도라 공연이 펼쳐지며 민중가수 안치환이 출연해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광야에서',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다워' 등을 연주한다.

광양시는 다음날인 19일 광양읍 우산공원 추모조형물 앞에서 '추모조형물 제막행사'와 '여순사건 75주년 광양시 추념식'을 개최한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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