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설립 목표, 재단 핵심사항 발표

▲여수시청사 전경
▲여수시청사 전경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지역 문화예술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여수문화예술재단 설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문화예술재단은 지역문화 진흥과 급변하는 문화예술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문화예술 정책을 기획·시행하는 문화예술 전담기구다. 

지난달 여수문화예술재단 설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재단의 윤곽이 뚜렷해진 가운데 지난 15일에는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재단 핵심 사항인 예산, 인력, 조직구성, 담당업무에 대한 초안을 발표했다. 

여수문화예술재단 세부구성 논의가 본격화했으며, 이에 따라 예술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시는 재단 설립을 위해 지난 6월 연구용역을 추진, 착수보고회·중간보고회·심층그룹면접·라운드테이블 등 문화예술계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재산 설립 준비 단계부터 추진주체별 간담회 및 시민 토론회 등을 통해 재단 설립에 대한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시민과 함께하는 설립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용역사 연구 현황과 각계각층 시민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오는 12월 중 최종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타당성 검토 용역과 전남도 2차 설립협의, 조례제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3월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여수를 견인하며 지역에 맞는 여수문화예술재단 설립을 위해 남은 절차를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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