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선소테마정원 조성사업 26일 첫 삽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 선소유적지에 '선소테마정원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오는 26일 오전 기공식을 갖고 착공에 들어간다. 

‘선소테마정원’은 오는 2025년 상반기 준공 예정으로 195억원을 투입, 선소유적 내 지상 2층 규모 선소테마영상 전시관과 한옥화장실,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특히 정원의 중심인 '여수 선소테마영상전시관' 내부는 '깨어난 바다, 되살아난 혼'을 주제로 실감영상․융합형 체험콘텐츠․미디어 아트 등 신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전시 기법을 활용, 여수시와 선소유적 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유기적 관계를 담아 낸다.

시는 관광문화자원 개발, 남해안권 종합발전 및 이순신 호국관광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5년 만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이날 기공식은 정기명 시장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선소상가번영회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시작을 알리고 안전시공을 다짐하며 사업 경과보고, 터치버튼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한다.  

정기명 시장은 "선소유적은 역사적 공간을 넘어 시민들과 관광객을 위한 도심 속 정원으로 거듭날 뿐 아니라 여수시 관광과 문화유산을 결합하는 문화거점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