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김 전문 유통 ㈜킨바라노리텐와 협약

[고흥/남도방송] 전남 고흥군은 16일 일본기업과 관내 수출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일본에 '고흥김' 1,000만달러 수출협약을 했다.

이번 수출협약은 고흥군-일본 ㈜킨바라노리텐의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체계를 통해 '고흥김'의 일본 수출 및 일본 내 유통 확대를 위해 이춰졌다.

㈜킨바라노리텐은 일본 도쿄에 소재를 둔 김 전문 유통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200억원이며 한국에서 원초, 조미김, 자반 등 수산물을 수입하고 있다.

2020년 일본에 고흥김 600만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까지 3년간 수출액 916만달러로 협약사항을 초과 달성했다.

이번에는 향후 3년간 1,000만달러 일본 수출협약을 함으로써 대량 수출, 고품질시장 진출,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군은 지난해 2월 고품질 김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마른김 검사소와 수산물 저온 유통시설을 구축했다. 지난해 9월에는 중국과 고흥김 500만달러 수출협약을 맺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김 양식 어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면서 "신규시장 개척, 수출 신제품 개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