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농협 하나로마트.
▲여천농협 하나로마트.

[여수/남도방송] 시보조금 횡령 의혹을 받는 전남 여천농협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16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여천농협은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 3년 동안 지역 농민에게 지급돼야 할 정부 유기질비료 보조금 20억원을 유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여수시에 보조금 교부 내역 등 자료를 요청한 상태로 범죄 정황이 발견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보조금 횡령 의혹이 지역에서 잇따라 제기돼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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