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 의심사업장 집중점검··· 측정차량 4대·드론 7대 활용

▲여수시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집중 발생에 따라 지난 18일 오후 유관기관과 여수산단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여수시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집중 발생에 따라 지난 18일 오후 유관기관과 여수산단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집중 발생에 따라 지난 18일 오후 유관기관과 여수산단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여수시와 영산강유역환경청, 전남보건환경연구원, 광주지방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대기오염물질 의심사업장을 중점으로 현장측정을 진행했다. 

현장 측정은 관련기관이 보유한 이동측정차량 4대, 드론 7대 등 첨단감시 장비를 대대적으로 활용해 대기오염 물질인 프로판, 프로펜, 아크릴로 니트릴 등을 측정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1월 2주간 시행한 4차례 합동점검 후 5차 점검으로, 시와 관계기관은 이번 측정 자료를 공유해 산단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전문성과 실효성을 한층 높여 사업장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기간인 만큼 이번 점검으로 오염물질 불법배출 근절을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더욱 쾌적한 환경의 산단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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