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 관광트렌드 공략

▲여수시 종포해양공원 내 어린이 해양테마 놀이터가 새단장을 마치고 지난 23일 개장했다. 
▲여수시 종포해양공원 내 어린이 해양테마 놀이터가 새단장을 마치고 지난 23일 개장했다.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 종포해양공원 내 어린이 해양테마 놀이터가 새단장을 마치고 지난 23일 개장했다. 

시에 따르면 종포해양공원 내 기존 어린이 놀이터는 지난 2006년 준공 후 시설물이 노후화됐으며, 주요 관광지에 자리하고 있음에도 시설이 단순해 관광객과 원도심 지역 주민으로부터 차별화된 시설 개선 요청이 지속돼 왔다. 

이에 여수시는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7~11월까지 '어린이 해양테마 놀이터 조성사업'을 추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트렌드에 맞춘 공간을 조성했다. 

어린이 해양테마 놀이터는 해적선과 돌고래 조합놀이대 등 해양을 테마로 한 놀이시설과 그네, 짚라인, 사각네트 건너기 등 어린이들의 신체발달과 창의적이고 건강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시는 놀이시설 안전인증 및 설치검사를 완료하고 지난 23일에 안전테이프를 풀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저출산 시대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해양공원 내 관광자원을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시설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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