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 경무계 허정호 경사

▲순천경찰서 경무계 허정호 경사
▲순천경찰서 경무계 허정호 경사

[순천/남도방송] 겨울철은 차량 운전 위험성이 큰 계절이다. 눈과 비에 젖은 미끄러운 도로에서는 급제동이나 급선회가 어렵고, 시야확보도 제한되기 쉽다. 이는 사고 발생 확률을 높이고 사고 시에도 더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최근 겨울철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눈길 교통사고가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망자 수도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을 하기 앞서 5가지 유의사항을 짚어보고 겨울철 안전운전에 한층 더 도움이 되길 바란다.

첫째 타이어 마모상태를 확인한다. 겨울철 눈길에서 접지력을 떨어진 채로 운전하는 것은 사고위험이 높다. 마모상태를 점검하고 타이어 교체나 스노우타이어를 사용하면 사고위험을 줄일 수 있다.

둘째 안전거리를 많이 확보한다. 눈길에서는 제동거리가 길어지므로 평상시 운전하는 경우보다 더 많은 안전거리가 요구된다.

셋째 전조등을 켜고 운전을 한다. 도로에서는 눈이 시야를 방해하고 보행자나 장애물을 놓치기 쉽다. 전조등을 켜서 가시성을 높여야 한다.

넷째 차량 지붕에 있는 쌓인 눈은 운전하기 전에 제거한다. 최근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지붕에 쌓인 눈이 뒤차량을 덮쳐 앞유리가 깨지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차량위 눈이 얼음처럼 굳으면 위험해로 운전 전에 제거해둔다.

다섯째 제설제를 사전에 구비한다. 타이어나 차량 유리에 사용한 제설용품이 있다면 운전자의 마음도 든든하고 제설하는데 낭비되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

독자 여러분의 실천을 통해 겨울철에도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안전운전 문화의 정착을 기대해본다.

<순천경찰서 경무계 허정호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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