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후보자 대상 집중 대면심사 자질 검증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포스코홀딩스)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포스코홀딩스)

[광양/남도방송]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박희재)가 24일 제7차 후추위를 개최해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총 12명(내부5명, 외부7명)을 정했다.

지난 17일 결정한 '롱리스트' 총 18명에 대해 CEO후보추천자문단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추가로 심사한 결과다.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산업, 법조, 경영 등 분야별 외부 전문 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은 지난 1주일간 후추위로부터 받은 '롱리스트' 후보 전원 자기소개서와 평판조회서 등을 토대로 심사 작업을 진행해왔다.

후추위는 이들 12명에 대한 추가 심층 심사를 거쳐 이달 31일 후보자를 5명 내외로 압축하고, 그 명단(파이널리스트)을 공개한다.

이후 후추위는 이들 후보자들에 대해 집중적인 대면 심사를 통해 2월 중 1인을 최종 회장 후보로 선정한 뒤,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주 승인을 얻기 위해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대면 심사에서는 후보자와 직접 면담해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방식으로 각 후보 미래 비전과 이를 수행할 전략, 경영자적 자질을 포함한 리더십, 주주 존중 자세를 비롯한 대내외 소통 능력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할 방침이다.

후추위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인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 선출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사, 주주 및 이해관계자, 나아가 국민들의 기대에 충실히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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