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응급의료기관 2곳 24시간 응급실 운영
당직의료기관·휴일지킴이 약국 등 43곳 지정

▲설연휴 운영 의료기관과 약국 (사진=광양시)
▲설연휴 운영 의료기관과 약국 (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시는 설 연휴 시민과 귀성객 의료기관, 약국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소아·임산부와 응급환자에 대한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 비상진료대책을 차질 없이 운영하기 위해 보건소 내에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지역응급의료기관인 광양사랑병원, 광양서울병원 2곳에서 응급실을 24시간 비상 체제로 운영하며 당직 병의원 14곳, 보건의료기관 5곳, 휴일지킴이 약국 22곳을 지정·운영한다.

특히 의료취약층인 소아·청소년과 임산부를 위해 중마동 다나소아과의원, 미래여성의원 등 4곳을 운영한다. 병·의원마다 운영 시간 및 일정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비상 상황 시에는 소방서 119(구급상황센터), 권역별 응급의료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고 안전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

설 연휴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현황은 광양시 홈페이지와 SNS, 129 보건복지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도 내 주변 병의원, 약국 정보와 상황별 응급처치 요령 등 다양한 의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복덕 보건소장은 "설 연휴 동안 비상진료 및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에 협조해 준 지역 의사회와 약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귀성객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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